워런 버핏(Warren Buffet) 버크셔해서웨이 회장이 “비트코인(BTC)은 조개껍데기와 같다”고 주장했다.
지난 18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매체 데일리호들은 버핏이 1월 23일 저스틴 선(Justin Sun) 트론 창업자와 함께 한 저녁 식사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고 보도했다. 버핏은 “우리는 무언가를 심고 수확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으로는 블록체인의 어떠한 가치도 거둘 수 없다”고 밝혔다. 그는 “단지 그것이 가치가 존재한다는 이유만으로 좋은 투자라 볼 순 없다”고 덧붙였다.
버핏은 “미국 달러는 가치를 저장할 수 있지만, 비트코인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 이런 이유에서 그는 “비트코인은 조개껍데기와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비트코인을 사느니 땅을 사겠다며 “내 손자는 내 유산을 달러로 물려받고 싶어한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한편 저스틴 선 트론 창업자는 지난 6일 트위터에 “마침내 버핏과 식사했다”며 “트론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비트코인, 테슬라 등에 관해 즐거운 얘기를 나눴다”고 전한 바 있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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