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최대규모의 CRM 기업인 세일즈포스(Salesforce)가 중앙집중화된 데이터의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블록체인 기술을 활용한다. CRM은 고객관계관리(Customer Relationship Management)를 말한다.
9일 리션(Lition)은 블로그를 통해 “세일즈포스 CRM 플랫폼에 리션이 통합되었다”고 알렸다. 리션은 “CRM 플랫폼을 통해 우리 기술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되었으며, 리션이 추가적인 성장동력을 얻게 될 기회”라고 전했다. 작은 기업부터 포츈 500대 기업에 이르는 모든 세일즈포스 사용자는 리션의 ‘앱 온 세일즈포스(App in Salesforce) 클라우드 시스템’을 사용해 기밀이 유지되고 변조되지 않는 방식으로 중요한 정보를 쉽게 기록하고 인증하며 보호할 수 있는 권한을 갖게 될 것이라고 리션은 설명했다.
리션의 테스트넷과 메인넷은 현재 코드 업데이트와 테스트가 진행되고 있다. 리션은 지난 2월 마이크로소프트 애저(Azure)와의 통합을 발표했다. 패트리시오 모세(Patricio Mosse) 리션 수석 블록체인 엔지니어는 “우리의 기술을 이미 매일 쓰는 도구에 통합해 많은 기업이 블록체인을 통해 얻을 수 있는 이점을 실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199년 설립된 세일즈포스는 뉴욕증권거래소에 상장되어 있다. 시가총액은 1,383억 2,000만 달러(168조 1,000억 원) 수준이다.
/심두보기자 shim@decenter.kr
- 심두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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