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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 브리핑] 美 연준의 '자이언트스텝'에 암호화폐 시장 반등···비트코인 2만 2000달러 회복

16일 오후 1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 차트/출처=빗썸


국내 주요 암호화폐 종목이 상승세다.

16일 오후 1시 30분 빗썸 기준 국내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일 대비 4.41% 상승한 2892만 원을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8.86% 상승한 157만 3000원이다. 바이낸스코인(BNB)은 30만 200원, 에이다(ADA)는 10.03% 상승한 675.6원에 거래됐다. 리플(XRP)은 8.35% 상승한 437.3원이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BTC는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06% 상승한 2만 2332.84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6.94% 상승한 1215.84달러에 거래됐다. 테더(USDT)는 0.999달러, USD코인(USDC)은 1달러다. BNB는 9.31% 상승한 231.83달러에 거래됐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532억 7022만 달러(약 68조 5428억 원) 가량 증가한 9581억 3379만 달러(약 1232조 8307억 원)다. 암호화폐 데이터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가 제공하는 공포탐욕지수는 어제와 같은 7포인트로 여전히 ‘극심한 공포’ 상태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자이언트스텝(기준 금리 0.75% 포인트 인상) 결정 이후 비트코인이 상승하며 2만 2000달러 선을 회복했다.

연준이 15일(현지 시각) 기준 금리를 0.75% 포인트 인상한다고 발표했다. 앞서 지난 10일(현지 시각) 발표된 미국의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8.6%로 예상치를 상회하자 연준이 1994년 이후로 28년 만에 '자이언트스텝'을 밟기로 결정한 것이다. 이는 경기 침체 우려에도 불구하고 연준이 높은 물가 상승률을 진정시키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7월에도 대규모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이같은 조치가 흔치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준의 발표 이후 뉴욕 증시와 암호화폐 시장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특히 비트코인은 한때 2만 달러 선까지 후퇴하며 더 큰 폭락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불안감이 증폭됐으나 반등에 성공하며 2만 2000달러까지 상승했다. 업계는 이를 두고 금리 인상에 대한 불확실성이 해소됐기 때문에 '안도 랠리'를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러한 반등이 일시적일수도 있기 때문에 투자에 유의해야 한다고 진단했다.
박정현 기자
sbnmp@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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