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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 XRP, 시총 3위 가상자산 등극···하루 만에 30% 급등

2일 오후 12시 50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주요 가상자산이 혼조세다.

2일 오후 12시 5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0.13% 하락한 1억 3493만 8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23% 상승한 516만 1000원, 리플(XRP)은 28.71% 상승한 3425원, 솔라나(SOL)는 2.87% 내린 32만 13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0.54% 오른 91만 3500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은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0.81% 상승한 9만 7710.28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0.73% 높아진 3715.70달러, XRP는 30.29% 오른 2.46달러, SOL은 1.71% 하락한 231.76달러, BNB는 1.58% 상승한 660.92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58% 늘어난 약 3조 4600억 달러(약 4857조 494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1포인트 낮아진 80포인트로 ‘극단적 탐욕’ 상태다.

XRP이 시가총액 3위 가상자산에 등극했다.

이날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가상자산 시총 순위 6위였던 XRP가 BNB, SOL, USDT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XRP의 현재 시총은 1403억 6027만 5285 달러로, USDT보다 4.58% 높은 수준이다. 이날 기준 XRP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30.29% 상승해 현재 2.46달러를 기로했다. 이는 2018년 3.3달러를 기록한 이후 최고치다. XRP 최대 공급량은 1000억 개이며, 현재 약 570억 개가 유통되고 있다.

1일(현지시간) 더블록은 XRP가 최근 시총 상위 30개 가상자산의 성과를 추적하는 GMCI30 지수를 웃돌았다고 보도했다. XRP는 지난 달 10일부터 급등하기 시작해 334.02% 올랐다. 코인텔레그래프는 XRP 급성장의 원인으로 다양한 파트너십 체결, 리플 랩의 신제품 개발, XRP 현물 ETF 출시 기대감 고조, 일론 머스크의 대규모 리플 투자설 확산 등을 꼽았다.
강해연 기자
haeyeon41@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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