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ARCH

검색창 닫기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 BTC
  • ETH
  • XRP
  • BCH
bithumb제공 bithumb제공

비트코인 약세···셧다운 해제 기대감에 전통자산 강세 [디센터 시황]

주요 가상화폐 하락세

위험자산 선호 둔화 영향

13일 오전 8시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1억 5364만 2000원을 기록했다.


비트코인(BTC)이 10만 달러 초반까지 밀렸다. 미국 연방 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 정지) 종료 기대감에 주식과 금 등 전통 자산이 강세를 보이며 위험자산 선호가 둔화된 영향이다.

13일 오전 8시 글로벌 시황 중계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BTC는 24시간 전보다 1.10% 내린 10만 1929.80달러에 거래됐다. 이더리움(ETH)은 0.39% 하락한 3419.00달러에 거래됐다. 엑스알피(XRP)는 1.33% 내린 2.376달러, 비앤비(BNB)은 0.89% 떨어진 956.00달러를 기록했다. 솔라나(SOL)는 2.18% 내린 153.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국내 시장도 약세다. 빗썸에서 BTC는 전일 대비 1.01% 하락한 1억 5364만 2000원을 기록했다. ETH는 1.42% 내린 515만 원, XRP는 0.39% 내린 3585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 증시는 상승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326.86포인트 오른 4만 8254.82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전장보다 4.31포인트(0.06%) 오른 6850.92, 나스닥종합지수는 61.84포인트(0.26%) 내린 2만 3406.46에 장을 마감했다. 금 가격은 안전자산 수요가 커지며 온스당 4202달러 부근까지 상승했고 은도 53달러를 넘겼다.

BTC 약세는 차익실현과 위험회피가 동시에 작용한 영향이다. 전통자산으로 자금이 이동하는 가운데 가상화폐로 유입되는 기관 흐름은 둔화했다. 미국 의회는 이날 오후 임시 지출법안을 표결할 예정이며, 하원을 통과하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서명 절차를 거쳐 셧다운은 사실상 해제된다.

지출법안 표결을 앞두고 시장 초점이 정책·신용 흐름에 민감한 자산으로 쏠렸다는 평가도 나온다. 다만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은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 순유입액은 5억 2400만달러로 10월 7일 이후 최대치다. 코인텔레그래프는 “이달 말 연준의 정책 가이던스에서 비둘기파 신호가 나올 경우 위험자산 선호가 회복될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가상자산데이터분석기업 알터너티브닷미의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내린 24포인트로 ‘극도의 공포’ 상태다. 이 지수는 0에 가까울수록 투자 심리가 위축된 상태를 의미하며 100에 가까울수록 시장 과열을 나타낸다.


도예리 기자
< 저작권자 ⓒ 디센터,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이메일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