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두자릿수의 하락세를 보이던 암호화폐 가격이 반전에 성공했다. 이더리움 국내외 가격은 5%가 넘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으며, 다른 알트코인도 오름세다. 비트코인은 6,300달러 선에서 횡보 중이다.
19일 오전 8시 30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 국내 가격은 전일 같은 시간보다 0.12% 오른 722만 4,000원이다. 이더리움은 5.04% 상승한 23만 9,500원, 리플은 17.62% 오른 367원에 거래됐다. 리플은 전일 리플의 지급결제 시스템인 엑스레피드(xRapid)가 오는 10월 출시될 예정이라 밝혔다.
이 외에도 비트코인캐시는 2.69% 오른 1만 3,000원, 이오스는 3.2% 상승한 5,790원을 기록하며 전반적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코인마켓캡 기준 비트코인 국제 가격은 전일 대비 1.39% 오른 6,364.55달러다. 이더리움은 6.74% 상승한 210.6달러로 다시 200달러 선 위로 올라섰다. 리플은 국제가격역시 크게 올라 전일보다 18.45% 오른 0.32달러다. 비트코인캐시는 4.43% 오른 436.6달러, 이오스는 4.8% 상승한 5.1달러에 거래됐다.
뉴욕 사법당국은 한편 암호화폐의 투명성과 안전성에 대한 비판을 쏟아내고 나섰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뉴욕주 검찰총장실은 “거래소들이 투자자 보호 시스템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며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크라켄, 게이트아이오 등에 3개 거래소들이 디지털 화폐 관련 주법을 위반해 영업하고 있다는 혐의를 포착하고 뉴욕 금융서비스국(NYDFS)에 관련 내용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영국 의회 또한 이날 암호화폐에 대한 규제 조치의 필요성을 역설했다. 영국 의회 재정위원회는 보고서를 통해 “현재 영국 정부의 암호화폐 산업에 대한 접근은 불분명하고 지속 가능하지 않다”며 “암호화폐 투자자들을 보호하고 자금세탁등의 불법적 사용을 막기 위한 추가적인 규제가 필요하다”며 당국의 조치를 촉구했다.
/원재연 기자 wonjaeyeon@decenter.kr
- 원재연 기자
- wonjaeyeon@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