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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낸스, 한두달 안에 파운드 연동 스테이블 코인 발행한다”

입력2019-06-06 10:28:54 수정 2019.06.06 10:28:54 James Jung 편집장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영국 파운드화에 연동하는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한다. 바이낸스의 웨이저우 CFO는 6일 블룸버그와의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한두달 안에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이낸스 스테이블 코인은 100% 영국 파운드에 연동된다. 저우 CFO는 “현재 이 코인은 테스트 단계에 있으며, 관련 업무를 할 은행도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달러 연동 스테이블 코인인 테더가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은 파운드를 은행에 맡겨, 그 가치를 보장한다.

저우 CFO는 “다른 나라 통화에 기반한 스테이블 코인도 도입할 것”이라며 “다만 달러 연동 코인은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바아낸스의 자체 블록체인 렛저인 바이낸스 체인을 활용해서 스테이블 코인을 발행하려는 외부의 파트너들과도 협력 중”이라고 덧붙였다.

저우 CFO는 “바이낸스의 스테이블 코인의 목표는 유로나 엔처럼 국제적인 통화가 되는 것”이라며 “사용자 입장에서 달러 외에도 다른 통화를 쓰는 것처럼 스테이블 코인도 그렇게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James Jung기자 jms@decente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