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와 메일침프가 블록체인 및 암호화폐 관련 콘텐츠를 차단했다.
9일(현지시간) 비영리 단체인 ‘블록체인 에듀케이션 네트워크(BEN)’는 트위터를 통해 “메일침프가 우리 계정을 비활성화시켰다”고 밝혔다. BEN은 블록체인에 관심이 많은 대학생을 서로 연결해주는 단체다. 멘토링과 교육 콘텐츠를 제공한다.
메일침프는 BEN에 사용약관을 위반했거나 메일침프 기능을 악화시키는 행위를 했기 때문에 자동으로 계정이 정지됐다고 알렸다. BEN은 “우리는 미국 국세청(IRS)에 정식 등록된 비영리 단체”라며 “ICO를 하거나 관련 마케팅 자료를 제공한 적이 없다”고 항의했다.
블록체인 관련 콘텐츠를 차단하는 움직임은 유튜브에서도 이어졌다. 같은 날 BEN은 유튜브가 커뮤니티 가이드라인 위반을 이유로 자사 라이브 스트리밍 시간을 강제 단축했다고 주장했다. 스트리밍 주제는 ‘블록체인을 이용한 기부’로 알려졌다.
/노윤주기자 daisyroh@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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