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등 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하면서 대형 글로벌 트레이딩 대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총상금 200 비트코인(BTC) 내건 바이비트 ‘WSOT’
10일부터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비트(Bybit)가 총상금이 200BTC에 이르는 '월드 시리즈 오브 트레이딩(WSOT : World Series of Trading)'를 개최한다. 약 26억원에 달하는 파격적인 상금으로 각국 트레이더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WSOT 참가자들은 상금 뿐만 아니라 테더(USDT) 보너스로 최대 9,400달러를 얻을 기회를 제공받으며, 거래 수수료 20% 할인 혜택도 누릴 수 있다.
모든 트레이더에게 기회가 열려 있으며, BTC 팀전과 USDT 개인전으로 나뉘어져 자신의 성향에 맞게 선택할 수 있다. 팀전과 개인전에 모두 참여하는 것도 가능하다. 거래의 규모와 관계없이 아마추어 트레이더는 프로 및 기관 참가자와 함께 경쟁 할 수 있다. 팀전에 참여할 경우 유능한 트레이더들과 함께 전략을 세워 팀워크를 발휘할 수 있다.
바이비트 측은 “작년 개최된 바이비트 글로벌 트레이딩 대회에서 한국 팀이 전세계 2위를 기록해 이번 대회에서도 한국팀에 대한 기대가 높다”면서 “실력있는 한국 트레이너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쿠코인, 2만달러 상금 걸고 카르디아체인 상장 경쟁 실시
쿠코인(KuCoin)은 최소 순예금 금액 1만2,000KAI(KardiaChain)을 보유하고 있을 경우 참여할 수 있는 ‘카르디아체인 상장 경쟁’을 총 2만 달러의 상금을 걸고 개최했다.
대회는 세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했다. 첫째, KAI 토큰의 최소 순 예금을 가진 사용자 선착순 100명에게 50달러 상당의 보상을 제공했다. 둘째로 KAI 토큰의 순 매수 금액이 가장 높은 상위 30명의 참가자에게 최대 1,500달러 상당의 상품을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1만 KAI 토큰을 거래하고 자신의 마음에 드는 두 KAI 거래 쌍을 추가한 참가자는 5,000달러 상금을 획득했다.
◇OKex, 총 상금 15만 USDT 규모의 엘리트팀 트레이딩 대회 개최
OKEx는 엘리트팀 트레이딩 대회를 10일부터 개최한다. 지난 6월 대회의 경우 6,000여명이 참가했다. 이번 대회 상금은 15만 USDT로 약 1억8,000만원 규모다. 각국 팀 리더 신청은 3일 마감됐다. 팀원은 10일까지 각 팀 리더들에게 참여신청을 하면 된다. 전체는 24일까지다.
OKEx는 서브 대회로 리그오브트레이더스 트레이딩 대회도 함께 열고 있다. 엘리트팀 트레이딩 대회에 참가하면 서브 대회로 참가가 가능하다. 리그오브트레이더스에 OKEx 계정을 연결하고 대회에 참여해 수상하면 엘리트팀 대회와 서브 대회 상금 모두를 받을 수 있다.
/James Jung 기자 jms@decenter.kr
-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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