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현지시각) 암호화폐 시장은 오후 들어 강한 하락세로 전환하며 마감했다.
톱10 종목 중 8개가 하락했고, 톱100 중 79개에 하락을 의미하는 빨간불이 들어왔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전반적인 하락세 가운데 비트코인 가격은 뉴욕시간 오후 4시 기준 1만1521.17달러로 2.89% 하락했다.
이더리움이 5.67%, XRP 5.45%, 비트코인캐시 5.34%, 비트코인SV 5.38%, 라이트코인 4.87%, 카르다노 4.68% 가격이 내렸다.
이 시간 암호화폐 시장의 시가총액은 3471억달러, 비트코인의 비중은 61.2%를 기록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의 비트코인 선물가도 하락세가 강해지며 마감했다. 가장 활발하게 거래되고 있는 8월물은 455달러 하락한 1만1585달러, 9월물은 425달러 내린 1만1695달러, 10월물은 390달러 하락해 1만1775달러를 기록했다.
암호화폐 시장은 장중 하락세로 전환해 마감했다. 주요 종목들을 중심으로 낙폭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1만1500달러 선으로 후퇴해 하락 중이고, 거래량은 230억달러 수준이다.
이더리움은 375달러 이하로 떨어졌고, XRP, 비트코인캐시 등 주요 종목 대부분 5% 안팎 하락한 상태에서 낙폭을 키워가고 있다.
브레이브뉴코인은 최근 완전한 회복세를 보인 비트코인 시장이 지난해 5월과는 뚜렷한 차이를 통해 상승세를 이어갈 조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해시율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점, 비트코인의 시장 점유율이 하락했지만 투자자들의 신뢰 상실에 의한 것이 아니라는 점, 그리고 비트코인에 대한 투자자들의 관심 증가를 지난해와 달리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유지시킬 수 있는 지표로 꼽았다.
미국 뉴욕증시는 다우지수가 0.17% 올랐고, 나스닥은 0.87% 내렸으며, S&P500은 0.06%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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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록미디어 박재형 뉴욕 특파원
- 정명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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