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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의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는 '삼성넥스트',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에 투자했다

2019년 NFT 게임 'NBA톱샷' 개발사 대퍼랩스에 투자

대퍼랩스 기업가치 26억 달러

이번엔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에 투자

출처=셔터스톡.


일찍이 NFT 게임 개발사 대퍼랩스에 투자한 삼성넥스트가 이번엔 NFT 예술품 마켓플레이스 ‘슈퍼레어(SuperRare)’에 투자했다. 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유닛이다.

30일(현지시간) 슈퍼레어는 공식블로그를 통해 삼성넥스트, 억만장자 기술사업가 마크 쿠반(Mark Cuban) 등으로부터 900만 달러(10억 원) 규모의 시리즈 A 투자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슈퍼레어는 지난 2018년 4월 설립된 이더리움 기반의 NFT 아트 플랫폼이다. 2018년 당시만 해도 슈퍼레어에서 판매되는 NFT 예술품의 매출은 월 평균 약 8,000달러(906만 원)였다. 올해 월 평균 매출액은 2,500만 달러(283억 원)를 기록했다. 3년 전과 비교하면 3만 1,000% 넘게 폭등한 수치다. 현재까지 아티스트들은 NFT 예술품의 1차 판매와 2차 시장에서의 로열티로 슈퍼레어에서 3,000만 달러(339억 원)를 벌어들였다. 슈퍼레어 관계자는 “크립토 아트 시장 규모는 4억 달러(4,532억 원)가 넘는다”며 “(크립토 아트는) 전세계적 현상으로 자리매김했다”고 말했다.

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의 해외 투자 유닛이다. 삼성전자는 삼성넥스트의 지분을 100% 보유하고 있다. 삼성넥스트는 삼성전자의 미래 사업이 될 가능성이 높은 스타트업을 발굴한다. 인공지능(AI), 디지털 헬스, 미디어 테크 등 다양한 신기술 분야의 스타트업을 포트폴리오에 담았다.

지난 2019년부터는 ‘블록체인’도 포트폴리오 카테고리에 추가했다. 인증 플랫폼 개발업체 HYPR, 암호화폐 지갑 KZen네트워크, 이더리움 인기 게임 크립토키티 개발사 대퍼랩스(Dapper Labs) 등 블록체인 기업에 투자를 집행했다.

이 중 대퍼랩스는 최근 NFT 돌풍의 중심에 있는 ‘NBA톱샷(NBA Topshot)’의 개발사이기도 하다. NBA톱샷은 르브론 제임스를 비롯한 NBA 슈퍼 스타들의 명장면을 NFT화해 거래하는 서비스다. 테크크런치에 따르면 대퍼랩스는 최근 3억 500만 달러(3,455억 원) 규모의 투자 유치를 진행 중이며, 여기에는 할리우드와 스포츠계, 투자 업계의 유명 인사들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퍼랩스의 기업 가치는 무려 26억 달러(2조 9,46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예리 기자 yeri.do@
도예리 기자
yeri.do@decent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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