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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서 금지된 월드코인, “모든 지원국가서 합법” 주장



글로벌 디지털 신원·가상자산 프로젝트인 월드코인(WLD)의 스페인 내 법적 불확실성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용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합법이라고 주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월드코인 재단은 이날 “WLD이 이용 가능한 모든 지역에서 합법적으로 운영되고 있다”며 “데이터 수집·전송에 관한 모든 법률·규정을 완전히 준수하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월드코인 재단은 지난 1월부터 규제 준수 여부를 상세히 공개하고 WLD 프로젝트가 유럽의 일반 데이터 보호 규정, 아르헨티나의 개인 데이터 보호법과 같은 각국의 데이터 보호 규제 체계에 부합한다고 언급한 바 있다. 월드코인 재단의 모회사인 툴스 포 휴매니티 역시 “생체 인식 데이터를 포함한 어떠한 개인 데이터도 판매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판매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월드코인 시스템의 보안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재단은 “오브의 하드웨어는 승인되지 않은 이용자가 데이터에 접근할 수 없도록 보안 기능이 탑재돼 있다”고 설명했다. 또 “월드 ID와 월드 앱은 완전히 자체 관리되고 있다. 소유자 외에는 누구도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및 기타 개인 데이터와 같은 정보를 보유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미성년자의 플랫폼 가입을 막기 위해 홍채인식 장치 오브(Orb)를 사용하기 전 자사 어플리케이션인 월드 앱을 통한 성인 인증 절차도 마련했다.

현재 주요국은 월드코인을 금지하거나 개인정보 보호 관련 조사에 착수한 바 있다. 미국과 중국에서는 월드코인이 금지돼 있고, 스페인 데이터 보호국(AEPD)은 지난 6일 월드코인 재단에 운영 중단을 명령한 바 있다. 우리나라의 개인정보보호위원회도 월드코인에 대한 조사에 나섰다.
박지현 기자
claris@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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