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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정부, 2억 4100만弗 규모 비트코인 이체

출처=게티이미지뱅크


미국 정부가 비트코인(BTC) 3940개를 코인베이스로 이체했다.

27일(현지시간) 미국 정부 소유로 추정되는 가상자산 지갑에서 2억 4100만 달러(3343억 3930만 원) 상당의 BTC 3940개가 코인베이스로 이체됐다. 독일 정부가 BTC 750개를 크라켄과 코인베이스로 이체한 지 불과 수 시간 만이다.



이체된 BTC는 마약상 반밋 싱으로부터 압류한 자산으로 파악됐다. 마약 판매·자금 세탁을 저지른 그는 약 1억 5000만 달러 상당의 가상자산을 압류당했다. 정부가 범죄 수사나 자산 압류로 확보한 가상자산을 매도하거나 경매에 부치는 경우는 드물지 않다. 2014년 유명 비트코인 투자자 팀 드레이퍼는 미국 정부가 마약 밀거래 사이트 실크로드에서 압수한 BTC를 3만 개 가까이 매수하기도 했다.

한편 세계 최상위권의 BTC 보유국 중 하나인 미국은 현재 130억 달러(18조 245억 원)가 넘는 BTC 21만 3546개를 보유하고 있다. 독일의 보유량은 4만 6359개의 BTC로 중국과 영국에 이어 세계 4위다. 제임슨 롭 카사 공동설립자가 미국 정부의 BTC 거래 내역을 추적한 결과, 2014년 이후 최소 19만 5091개의 BTC를 압류하고 매각해 약 3억 6600만 달러(5075억 3220만 원) 이상의 수익을 낸 것으로 나타났다.

양진하 기자
jjing@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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