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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브리핑] 블랙록 IBIT, 트럼프 당선 후 일 거래량 최고치

8일 오후 11시 8분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 차트./출처=빗썸


주요 가상자산이 상승세다.

8일 오후 12시 57분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은 전일 대비 1.65% 상승한 1억 487만 원이다. 이더리움(ETH)은 4.08% 상승한 400만 8000원, 솔라나(SOL)는 5.8% 높아진 27만 3700원, 바이낸스코인(BNB)은 1.29% 오른 82만 5000원, 리플(XRP)은 0.93% 상승한 758원을 기록했다.



국제 시장도 상승세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에서 BTC는 전일 대비 1.16% 오른 7만 5927.25달러를 기록했다. ETH는 전일 대비 1.78% 높아진 2901.36달러, SOL은 4.97% 오른 198.27달러, BNB는 1.23% 하락한 597.1달러, XRP는 1.87% 하락한 0.5494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전일 대비 0.81% 늘어난 약 2조 4800억 달러(약 3440조 2560억 원)다. 가상자산 데이터 업체 얼터너티브닷미의 크립토 공포탐욕지수는 전일 대비 2포인트 낮아진 75포인트로 ‘탐욕’ 상태다.

블랙록의 BTC 현물 상장지수펀드(ETF)(IBIT)가 일일 거래량 최고치를 기록했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후보가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후 IBIT의 일 거래량이 41억 달러(5조 6821억 9000만 원)를 기록했다. 에릭 발추나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는 “6일 IBIT는 버크셔 해서웨, 넷플릭스, 비자 주식보다 더 많이 거래됐다”며 “트럼프가 재선에 성공하면서 가상자산 ETF 대부분의 일 거래량이 두 배 가량 증가했다”고 X(옛 트위터)에 밝혔다. 게라시 ETF 스토어 사장은 “올해는 BTC가 ETF 시장을 장악했다”며 "올해 가장 성공한 현물 ETF 상품 10개 중 6개가 BTC 현물 ETF였다”고 밝혔다.

트럼프 당선인이 가상자산 육성 정책을 약속하면서 가상자산 업계 전반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그레이스케일 등 자산운용사들은 솔라나(SOL), 리플(XRP), 라이트코인(LTC) 등을 기초자산으로 삼는 알트코인 ETF 출시를 준비 중이다.
강해연 기자
haeyeon41@rni.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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