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다. 18일 오전 8시 빗썸 기준 비트코인(BTC)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2.43% 오른 1,107만 6,000원이다. 이더리움(ETH)은 0.18% 상승한 32만 4,500원을 기록했다. 리플(XRP)은 3.1% 오른 532원, 라이트코인(LTC)은 0.85% 떨어진 16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비트코인캐시(BCH)은 0.19% 상승해 51만 3,500원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기준 국제 BTC 가격은 3.37% 올라 9,347.59달러다. ETH는 1.59% 상승해 274.42달러, XRP는 4.71% 오른 0.448달러를 기록했다. LTC는 1.46% 하락한 134.99달러, BCH는 1.13% 상승한 433.41달러, EOS는 2.39% 오른 7.1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암호화폐 전체 시가총액은 전날 같은 시간보다 80억 6,410만달러(9조 5,761억원) 가량 증가한 2,899억 6,539만달러(344조 3,339억원)다. 암호화폐 데이터 제공업체 알터너티브닷미에 따른 크립토공포탐욕지수는 전날 같은 시간보다 4포인트 오른 ‘극도의 탐욕’ 상태다. 암호화폐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도 열기를 띠는 모습이다.



미국 경제학자 누리엘 루비니(Nouriel Roubini) 뉴욕대 교수가 페이스북의 글로벌 코인은 암호화폐가 아니라고 지적했다. 암호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 보도에 따르면 그는 “페이스북의 암호화폐는 블록체인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주장했다.

루비니 교수는 “그것은 소수 노드에 의해 완전히 사유화됐고, 중앙화됐다. 소수 노드가 (글로벌 코인을) 지배한다”고 말했다. 그는 아직 프로젝트 내용이 구체적으로 밝혀지진 않았지만 “글로벌 코인은 작업증명(PoW)같은 블록체인 기술을 사용했을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덧붙였다.

페이스북은 18일(현지 시간) 글로벌 코인 백서를 공개할 예정이다.

/도예리기자 yeri.do@decenter.kr

도예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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